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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장 오늘장] 엔비디아 베라 루빈, 삼성·SK HBM4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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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3.09 07:53
수정2026.03.09 08:26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역대급 변동성 장세를 기록했던 국내증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엔 그래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란발 지정학적 쇼크에 대한 공포를 넘겼는데, 중동 상황은 더욱 심화되고 있어 이번 주도 대응하기 굉장히 까다로운 장세가 예상됩니다.

전 거래일 복기하면서 이번 주 투자포인트 체크하시죠.

코스피 내내 하락하다가 장 막판에 강보합으로 올라섰고, 코스닥은 3.4% 추가 상승에 성공했습니다.

중동 지역 리스크, 국제유가, 채권 변동성이 커진 점 등이 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코스피엔 개인투자자가, 코스닥엔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을 말아 올렸습니다.



코스피, 개인투자자들이 이번 급등락장을 매수 기회로 보고 빚을 내서 투자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기준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33조 6945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장에서 개인들은 2조 9천억 원 넘게 폭풍 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이 1조 9400억 원 넘게 팔아냈고 기관도 1조 1000억 원 넘는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들이 48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이 3900억 원에 달하는 매도 우위 기록했고, 개인도 800억 원 팔아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은 엇갈렸습니다.

방산과 원전 대표주가 7%, 8% 넘게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투톱은 2% 가까운 조정을 받았습니다.

엔비디아 차세대 인공지능 가속기에 마이크론을 제외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4만 들어간다는 소식이 보도됐는데 이게 호재가 될지 체크하시고요.

코스닥 시총 상위단에선 삼천당제약과 레인보우로보틱스 제외하고 나머지 8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2차전지 대표주 흐름 좋았고, 코오롱티슈진이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환율은 중동발 유가 불안과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매도로 상승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8원 30전 오른 1476원 4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후 야간거래에서는 한때 1495원까지 상승했었고 7일 새벽 역외환율은 1484원을 기록했었습니다.

오늘(9일) 새벽에 국제유가가 100달러선마저 돌파했고 중동 사태가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터라 오늘 환율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난주 내내 변동성을 야기했었죠.

우리나라가 주요 원유 수입국이기 때문에 이번 주에도 이 이슈는 계속해서 국내주식시장에 민감하게 작용하겠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투자자의 시선이 다시 경제 지표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국의 CPI, PPI가 발표되고 내일(10일) 4분기 우리나라 국내 총생산 잠정 성장률이 공개되고, 11일에는 미국의 2월 CPI, 13일에는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다음 주 FOMC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 경제 지표들 꼼꼼하게 체크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내일 코스닥 액티브 ETF가 출시되는데 종목별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솔루션 기업 액스비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코스닥에 상장된 에스팀에 이어 액스비스가 강세장의 후광효과를 누릴지 지켜보시죠.

한편 전 거래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원전주 상승세가 계속됐습니다.

AI 전력 대란 속 가스터빈 품귀 현상이 발생하자 삼미금속 등이 수혜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쉬는 사이 뉴욕증시 유가 폭등과 고용 지표 충격에 일제히 하락했고, 여기에 더해 오늘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유가 공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롤러코스터를 탔던 국내증시 이번 주 공포 구간을 서서히 벗어나면서 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지, 아니면 또 한번 크게 출렁일지 개장 분위기 머니쇼와 함께 확인하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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