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기름값…'여보! 주유 할인카드 챙겼지?'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3.09 07:43
수정2026.03.09 07:45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유류비 부담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 공습 사태 이후 일부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웃돌면서 고유가 불안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유류비 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 상품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 등 6개 전업 카드사는 연회비 3만 원 이하의 범용 카드에도 주유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롯데카드와 우리카드는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리터당 100원에서 최대 400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리터당 150포인트를 적립해 월 최대 3만 포인트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소비자가 주요 정유사를 직접 선택하면 주유 금액의 10%를 할인해주는 방식의 혜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GS칼텍스 주유소 이용 시 반경 5km 내 동일 유종 가운데 최저가를 적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차 운전자들을 위한 혜택도 있습니다. 정부는 2008년부터 배기량 1000cc 미만 경차를 대상으로 유류세 환급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카드사들이 관련 카드를 통해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차 유류세 환급카드는 신한카드와 롯데카드, 현대카드에서 발급되고 있습니다. 휘발유와 경유는 리터당 250원, LPG는 리터당 160.82원의 유류세 환급이 연간 30만 원 한도 내에서 제공됩니다. 여기에 카드사별로 리터당 약 80원에서 150원 수준의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번에 40리터를 주유할 경우 카드 할인만으로도 약 3,200원에서 최대 6,000원 정도의 추가 절감 효과가 발생합니다.
화물 운전자들도 화물운전자 복지카드, 이른바 유류구매카드를 통해 유류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화물차 유가보조금 사업에 따라 발급되는 카드로, 주유 시 보조금이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처럼 분기마다 지방자치단체에 관련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카드 결제만으로 보조금이 반영됩니다.
현재 화물운전자 복지카드는 신한·삼성·현대·KB국민·우리카드가 발급하고 있으며 연회비는 면제되거나 1만 원 이하 수준입니다. 유가보조금은 차량 톤급에 따라 지급되며 카드사에 따라 리터당 10원에서 최대 105원까지 추가 할인도 제공됩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유류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주유 할인 카드나 정책형 카드를 활용하면 일정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카드사와 정유사 제휴 방식에 따라 혜택이 다른 만큼 자신의 주유 패턴에 맞는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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