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현대차, 이란 사태 직격탄?…주가 변수 될까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3.09 06:48
수정2026.03.09 07:46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이란 전쟁이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면서 현대자동차의 중동시장 공략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실적 전망과 주가에 미칠 파장이 작지 않다는 분석들이 나오는데요.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월가서도, 이란 사태가 길어지면서 아시아 완성차 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어요?
[캐스터]
번스타인의 보고선데요.
내용을 보면, 중동 시장 점유율이 높은 현대차와 일본 도요타, 그리고 중국 체리자동차가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보고 있습니다.
이들 한중일 3개사의 판매량은 중동 전체 시장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높은데, 당장 현지 판매가 줄고, 사태가 길어질수록 공급망 차질과 유가 상승이라는 변수들이 업계 발목을 잡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적극적인 중동 공략에 나서던 현대차 입장도 난감하겠어요?
[캐스터]
현대차 입장에선 앞서 러시아에서도 전쟁으로 인해 사업을 중단해야 했던 트라우마가 떠오르는 대목이기도 한데요.
러시아 시장에서 공장 재매입을 포기한 지 한 달여 만에, 전쟁이라는 변수가 신시장 개척에 또다시 찬물을 끼얹은 모습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중동 점유율은 약 15% 수준으로, 최근 연간 판매량 40만 대도 돌파했는데, 글로벌 판매의 약 10%를 차지할 만큼, 꾸준히 판매를 늘려온 알짜 시장입니다.
2030년을 전후로 연간 55만 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로 가속페달을 깊게 밟던 중 방지턱을 만나면서, 일단 당장 수출이 멈췄습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전쟁 여파로 수출 차량 선적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고요.
추진 중인 중동 생산 허브 전략도 급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현대차는 특히 공을 들이고 있는 사우디에 첫 생산시설을 짓고 있었는데, 현지 생산을 통해 판매 속도를 높이고 관세와 물류 부담을 줄여, 이후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으로 수출을 넓히는 전략도 함께 추진 중이었지만, 전쟁이라는 변수가 발목을 잡게 됐습니다.
자동차 산업은 완성차뿐 아니라 수천 개 부품이 동시에 이동해야 하는 구조 특성상, 운송 일정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해상 운송이 늦어지면 공급 일정과 생산 계획이 함께 밀릴 수밖에 없고, 결국 판매 일정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중동 물류의 핵심 통로로 꼽히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막히면서, 운송비와 보험비 급등을 피할 수 없게 됐고, 전문 인력 파견에도 제동이 걸리면서, 올 4분기 생산이라는 목표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요. 그만큼 실적 전망과, 주가에 미칠 파장도 작지 않다는 분석들이 보입니다.
[앵커]
업계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캐스터]
전문가들은 전쟁이 길어질 경우 생산 일정과 물류 비용이 동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는데, 현지 공장 가동 일정이 늦어지거나 물류 환경이 악화되면 판매 확대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어, 이런 요인이 겹치면 시장이 회사 실적 전망을 다시 점검할 가능성도 있다 보고 있습니다.
실제 중동 지역 긴장이 커졌던 지난주 증시가 급락하는 과정에서 현대차 주가도 큰 폭으로 빠졌는데, 3일 하루에만 15% 넘게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물류비 상승과 판매 둔화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직접적인 생산 차질이 발생한 건 아니지만서도, 사측 역시 사태가 길어지면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다 말한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급락세로,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주가수익비율이 각각 9.6배, 6.7배로 내려온 만큼 밸류에이션 이점이 커져 저가 매수 기회라는 의견도 있는데요.
전쟁의 포화가 잦아들더라도 고유가와 지정학적 불안이 상시화되는 '뉴 노멀' 시대에 대비해서, 공급망 재편과 '에너지 안보'가 생존의 열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이란 전쟁이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면서 현대자동차의 중동시장 공략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실적 전망과 주가에 미칠 파장이 작지 않다는 분석들이 나오는데요.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월가서도, 이란 사태가 길어지면서 아시아 완성차 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어요?
[캐스터]
번스타인의 보고선데요.
내용을 보면, 중동 시장 점유율이 높은 현대차와 일본 도요타, 그리고 중국 체리자동차가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보고 있습니다.
이들 한중일 3개사의 판매량은 중동 전체 시장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높은데, 당장 현지 판매가 줄고, 사태가 길어질수록 공급망 차질과 유가 상승이라는 변수들이 업계 발목을 잡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적극적인 중동 공략에 나서던 현대차 입장도 난감하겠어요?
[캐스터]
현대차 입장에선 앞서 러시아에서도 전쟁으로 인해 사업을 중단해야 했던 트라우마가 떠오르는 대목이기도 한데요.
러시아 시장에서 공장 재매입을 포기한 지 한 달여 만에, 전쟁이라는 변수가 신시장 개척에 또다시 찬물을 끼얹은 모습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중동 점유율은 약 15% 수준으로, 최근 연간 판매량 40만 대도 돌파했는데, 글로벌 판매의 약 10%를 차지할 만큼, 꾸준히 판매를 늘려온 알짜 시장입니다.
2030년을 전후로 연간 55만 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로 가속페달을 깊게 밟던 중 방지턱을 만나면서, 일단 당장 수출이 멈췄습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전쟁 여파로 수출 차량 선적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고요.
추진 중인 중동 생산 허브 전략도 급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현대차는 특히 공을 들이고 있는 사우디에 첫 생산시설을 짓고 있었는데, 현지 생산을 통해 판매 속도를 높이고 관세와 물류 부담을 줄여, 이후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으로 수출을 넓히는 전략도 함께 추진 중이었지만, 전쟁이라는 변수가 발목을 잡게 됐습니다.
자동차 산업은 완성차뿐 아니라 수천 개 부품이 동시에 이동해야 하는 구조 특성상, 운송 일정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해상 운송이 늦어지면 공급 일정과 생산 계획이 함께 밀릴 수밖에 없고, 결국 판매 일정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중동 물류의 핵심 통로로 꼽히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막히면서, 운송비와 보험비 급등을 피할 수 없게 됐고, 전문 인력 파견에도 제동이 걸리면서, 올 4분기 생산이라는 목표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요. 그만큼 실적 전망과, 주가에 미칠 파장도 작지 않다는 분석들이 보입니다.
[앵커]
업계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캐스터]
전문가들은 전쟁이 길어질 경우 생산 일정과 물류 비용이 동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는데, 현지 공장 가동 일정이 늦어지거나 물류 환경이 악화되면 판매 확대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어, 이런 요인이 겹치면 시장이 회사 실적 전망을 다시 점검할 가능성도 있다 보고 있습니다.
실제 중동 지역 긴장이 커졌던 지난주 증시가 급락하는 과정에서 현대차 주가도 큰 폭으로 빠졌는데, 3일 하루에만 15% 넘게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물류비 상승과 판매 둔화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직접적인 생산 차질이 발생한 건 아니지만서도, 사측 역시 사태가 길어지면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다 말한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급락세로,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주가수익비율이 각각 9.6배, 6.7배로 내려온 만큼 밸류에이션 이점이 커져 저가 매수 기회라는 의견도 있는데요.
전쟁의 포화가 잦아들더라도 고유가와 지정학적 불안이 상시화되는 '뉴 노멀' 시대에 대비해서, 공급망 재편과 '에너지 안보'가 생존의 열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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