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너지장관 "이란 전쟁발 유가 급등 '몇주' 내 풀릴 것"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장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 장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이란 폭격으로 인한 유가 급등 문제가 '몇주' 안에 풀릴 것이라며 몇달씩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8일(현지시간)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에서도 이번 대 이란 공격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것과 관련해 "현재 휘발유 가격은 (전 정부인) 바이든 정부 중반기보다 갤런(1갤런은 3.78리터)당 1.5달러 싸지만, 갤런당 3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가기 바란다. 머지않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머지않아'라는 의미가 얼마나 걸린다는 의미인가"라는 사회자 물음에 라이트 장관은 "정확한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최악의 경우 '몇주'이다. 이는 '몇 달'이 걸릴 것이 아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이란에 핵무기와 거대한 미사일을 보유한 테러 정권이 존재하는 것은 미국, 중동, 세계 경제에 있어 용납될 수 없다"며 "그들은 수십 년간 미국인의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렸다. 결국 끝이 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약 24시간 전에 대형 유조선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걸프 해역을 지났다"고 소개한 뒤 미국이 이란의 공격 능력을 저하하고 있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통행이 정상화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시장에 약간의 공포 프리미엄이 반영되고 있지만, 현재 세계는 석유나 천연가스가 부족한 상황이 아니다"라고도 말했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미국 재무부가 인도에 1개월 한시적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러시아에 대한 기존 제재 등을 변화시키고 있느냐는 질의엔 "단순히 단기간에 실행할 수 있는 실용적 노력"이라며 러시아의 경제적 고립을 꾀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줄을 옥죄려는 기존 정책의 변경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란 수도 테헤란 주변의 주요 석유저장 시설이 공습으로 폭발한 것이 새로운 전략인지를 묻자 "아니다. 이란의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 또는 에너지 산업 전반을 표적으로 삼을 계획은 없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의 작전이며 차량 연료 탱크를 채우는 시설을 타격한 것"이라며 "미국은 테헤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전혀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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