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불평등 역대 최고…집값 안정 되면 소비·출산 늘 것"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3.08 11:26
수정2026.03.08 18:52
[연합뉴스 자료사진]
집값을 안정시켜야 역대 최고 수준인 부동산 중심의 자산 불평등이 해소되고 소비, 출산도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신한금융지주 미래전략연구소는 오늘(8일) 공개한 '집값이 안정되면 달라질 것들:내수의 질적 전환과 금융의 역할' 보고서에서 "자산 불평등의 중심에 부동산이 자리 잡은 현재 구조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은 세대 간 후생 격차 완화, 소비 여력 회복, 청년층의 결혼·출산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순자산 상위 20%가 전체 순자산의 65%를 차지하고, 하위 40%의 점유율은 4.8%에 불과합니다. 가구 자산의 약 70%는 부동산으로, 결국 부동산 가격 상승이 계층 간 자산 격차를 수년 치 소득 차이 이상으로 벌려놨다는 게 연구소의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순자산 지니계수(불평등 지수·0에 가까울수록 분배 균등 상태)는 지난해 기준 0.625로 통계 집계 이래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집값 안정으로 주거비 부담이 줄면, 청년·중년층의 소비 반등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현재 25∼39세에서 주택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 정도가 가장 심하다는 통계가 근거로 인용됐습니다.
아울러 주거비 안정은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 실행 장벽을 낮추고, 주거비 부담 탓에 지금까지 포기했던 교육·자기 계발, 전직을 위한 투자 등도 늘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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