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300억원 투입해 면세유·주유소 할인 긴급 지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이 7일 동춘천농협에서 운영하는 농협주유소를 방문하여,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영농비 부담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 농협중앙회)]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농협중앙회가 농업인과 소비자의 유류비 부담 완화에 나섰습니다.
농협은 자체 재원 300억 원을 투입해 면세유와 주유소 할인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면세유 할인에 250억 원이 지원됩니다. 할인은 앞으로 한 달 동안 적용되며, 최근 3년간 3월 평균 사용량의 절반 수준 물량을 기준으로 지원됩니다.
지원 대상은 농업 분야 사용량이 많은 경유와 등유, 휘발유 순으로 차등 배정되며, 필요한 재원은 농협중앙회 예산으로 마련됩니다.
또 일반 소비자를 위한 주유소 할인에도 50억 원이 투입됩니다.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 농협주유소에서 NH농협은행의 NH농협카드로 5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 리터당 200원의 캐시백 할인이 제공됩니다.
NH 페이 사전 응모 시 최대 1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전국 717개 농협주유소는 유가 급등 상황에서도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시장 평균 대비 휘발유는 83원, 등유는 118원, 경유는 140원가량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농협은 이번 300억 원 규모 지원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농가와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호동은 “이번 유류 지원이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을 덜고 농산물 가격 안정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농협은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맞춰 농업인과 서민 경제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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