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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대졸자 1천270만명…고용 창출에 AI 적극 활용"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3.07 15:17
수정2026.03.07 15:34

[중국의 한 취업 박람회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 속, 중국 정부는 신규 일자리 창출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왕샤오핑 부장(장관)은 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 민생 분야 기자회견에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중국 일자리 정책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청년 실업이 심각한 문제이며, 올해 1천2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 졸업생을 위한 일자리 마련이 급선무인 상황입니다.


   
왕 부장은 "고용 전반을 안정·호전시키는 데 자신감과 능력이 있다"면서도 "동시에 불확실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요인이 늘고 있다. 고용 안정은 새로운 변화·도전에 직면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중점 업무과제 중 하나로 "일자리 친화적인 발전 방식을 수립해야 한다"며 "현재 AI가 급격히 발전하면서 고용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모두가 매우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AI가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기존 일자리 역량 강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한편, 기술 진보와 민생 개선이 조화를 이루는 포용적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왕 부장은 청년들을 위해 대규모 인턴십과 실습·훈련을 실시하고, 고령 노동자를 위해서는 맞춤형 기능 훈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올해 중국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해 신에너지차·AI기술·건강서비스 등에서 연인원 1천만명 이상에 대한 직업 기능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창 총리의 올해 업무보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올해 도시 실업률 5.5% 내외, 도시 신규 일자리 1천200만 개 이상 증가 등의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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