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日 2차 대미 투자, 원전·구리정련·디스플레이 유력"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3.07 11:12
수정2026.03.07 11:20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일본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이 작년 미국과 관세협상 때 합의한 5천500억 달러(약 815조원) 대미 투자의 2차 프로젝트로 원전과 구리정련, 액정·디스플레이 제조 등 세 사업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7일 요미우리신문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들 세 사업의 투·융자 규모는 1천억달러(약 148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투융자 금액이 가장 큰 사업은 원전 건설로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원자로 10기 건설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본 기업들은 해당 사업의 장비 공급 등에서도 참여가 예상됩니다.
액정·디스플레이 사업은 수조엔 규모이고 구리 정련은 수천억엔 수준의 사업으로 미국 기업이 주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문은 "이달 19일로 예정된 일미 정상회담에 맞춰 공식 발표가 추진된다"며 "금액이나 사업 안건 등은 양국 간 추가 조율로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양국 정부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회담을 오는 19일 여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앞서 지난 2월 발표된 가스 화력발전, 원유 수출 인프라 정비, 인공 다이아몬드 제조 등 일본의 대미 투자 1차 프로젝트 세 건의 예상 규모는 360억 달러(약 53조원)였습니다.
이에 따라 1, 2차 프로젝트가 예상대로 추진되면 미일 양국이 합의한 일본의 대미 투자 5천500억달러 중 4분의 1가량을 충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日 경제산업상, 러트닉 상무장관 만나
미국을 방문 중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을 만나 대미 투자 2차 사업과 미국의 관세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회담 후 취재진에 대미 투자 2차 프로젝트와 관련해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 정부가 대법원 판결로 '상호관세'가 무효화된 뒤 새롭게 도입한 글로벌 관세 10% 적용으로 일본 제품이 상호관세 때보다 불리해지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이 글로벌관세를 10%에서 15%로 올릴 계획인 데 대해 인상 대상에 일본은 제외해줄 것도 요청했다고 알렸는데, 다만 러트닉 장관의 반응과 관련해서는 "외교적으로 오간 얘기"라며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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