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올인' 오픈AI 지분 늘린다…59조원 브릿지론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06 17:53
수정2026.03.08 09:20
[손정의 회장과 샘 올트먼 (로이터 = 연합뉴스)]
세계 금융시장에서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가 오픈AI 지분을 늘립니다. 손 회장은 지난해 말 엔비디아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오픈AI에 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5일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오픈AI에 대한 300억달러 투자금 마련을 위해 최대 400억달러(약 59조원) 규모의 브릿지론을 추진 중이라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JP모건체이스 등 4개 금융기관이 만기 약 12개월짜리의 이번 브릿지론을 주관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오픈AI는 지난달 1천100억달러(약 160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금을 유치했는데 이중 소프트뱅크가 3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투자금을 4월부터 3개월 간격으로 나눠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소프트뱅크의 오픈AI 지분은 현재 11%에서 약 13%로 증가합니다.
소프트뱅크의 순 달러화 차입 기준으로는 최대가 될 이번 브릿지론은 소프트뱅크를 글로벌 AI 붐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손정의 회장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블룸버그는 풀이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 이외 반도체 설계사 ARM 지분도 90% 보유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샤론 첸 애널리스트는 "300억달러 규모의 오픈AI 투자가 소프트뱅크 신용도에 추가 부담이 되고 있으며 회사는 AI 투자금 마련을 위해 2025년 이후 700억달러 이상의 차입과 자산 매각에 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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