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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에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연 3.227%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3.06 17:35
수정2026.03.06 17:39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사진=연합뉴스)]

중동 사태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오늘(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8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227%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3.616%로 2.7bp 상승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0bp, 2.4bp 상승해 연 3.472%, 연 2.992%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3.618%로 1.8bp 올랐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5bp, 1.4bp 상승해 연 3.518%, 연 3.400%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이날 3년 국채선물을 8천748계약, 10년 국채선물을 5천482계약 순매도했습니다.



이날 국고채 금리 상승은 국제 유가가 급등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가운데 인근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이 피격됐다는 소식이 유가를 올렸습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1.01달러로 전장보다 8.51% 상승했습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5.41달러로 전장 대비 4.93% 올랐습니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이날 한은에서 물가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3월에는 중동 상황에 영향을 받아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비용 측면에서의 물가 상방 압력이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물가 흐름은 중동 상황 전개 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유가 움직임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물가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춰 채권시장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대외 금리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미국 국채 3년물 금리는 3.9bp 오른 3.5990%, 10년물 금리는 3.8bp 오른 4.1380%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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