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매출 늘고 영업익 소폭 감소…"에너지 강관 중심 실적 개선”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3.06 17:24
수정2026.03.06 17:25
세아제강지주가 지난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철강 수요 위축과 미국 관세 영향으로 국내 사업이 부진했지만, 해외 사업이 이를 일부 상쇄했습니다.
세아제강지주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7% 감소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국내 철강 경기 침체와 미국의 관세 영향으로 국내 사업 부문인 세아제강의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미국 법인인 SSA와 SSUSA가 관세 대응을 위해 비축 재고를 활용하고, 지난해 하반기 유정용 강관 가격 회복과 해외 프로젝트 매출 반영으로 국내 사업 부진을 일부 상쇄했습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웨스트 투 이스트 파이프라인(West to East Pipeline)' 프로젝트 매출이 반영되며 해외 사업이 실적 방어에 기여했습니다.
미국 유정용 강관 생산 법인인 SSUSA도 생산 설비 최적화를 통해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습니다.
다만 세아제강 별도 기준 실적은 크게 감소했습니다.
세아제강의 매출은 전년 대비 23.2% 줄었고 영업이익은 74.3% 감소했습니다.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로 철강 수요가 위축된 데다 보호무역 확산으로 글로벌 철강 시황이 악화되면서 판매량과 수익성이 동시에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세아제강은 올해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과 제품 차별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LNG와 해상풍력, 탄소포집·저장(CCUS),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강관 판매 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으로 북미 시장의 유정용·송유관용 강관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와 전력 인프라 확충에 따라 중경(16~24인치) 이상 배관재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 회복의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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