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작년 순이익 1415억원…홍콩ELS 충당금에 57% 급감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3.06 17:15
수정2026.03.06 17:15
SC제일은행은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이 1415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제재 관련 충당금 등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전년 대비 57.3% 급감했습니다.
SC제일은행이 발표한 '2025년 잠정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415억원으로 전년동기(3311억원)대비 1896억원(57.3%)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진행된 특별퇴직 비용 880억원과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금 1510억원 등이 반영된 영향이 컸습니다.
SC제일은행은 홍콩 ELS 제재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사전 통지한 과징금의 100%를 충당금에 반영했습니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1조2076억원으로 전년동기(1조2321억원)보다 245억원(2.0%) 감소했습니다.
여신 규모가 증가했음에도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순이자마진(NIM)이 0.16%포인트 하락한 영향입니다.
비이자이익은 3112억원으로 전년동기(3383억원)보다 271억원(8.0%) 줄었습니다.
자산관리 부문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지만, 유가증권과 외환파생상품 관련 이익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전년동기(9136억원)보다 1618억원(17.7%) 증가한 1조7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일회성 특별퇴직 비용에 더해 인건비와 물가 상승에 따른 운영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말 자산 규모는 92조2781억원으로 전년 말(85조8409억원) 보다 6조4372억원(7.5%) 늘었습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15%로 전년동기보다 0.23%p 떨어졌습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2.56%로 전년동기대비 3.53%p 하락했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6%로 전년동기대비 0.14%p 상승했습니다.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45.85%로 전년동기대비 60.58%p 하락했습니다.
연체율은 0.34%에서 0.46%로 0.12%p 올라갔습니다.
SC제일은행은 오늘 정기 이사회에서 1250억원의 결산배당을 의결한 뒤 오는 30일 개최할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의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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