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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4 대신 협동조합 키워 교복값 낮춘다…활성화 속도

SBS Biz 정윤형
입력2026.03.06 14:52
수정2026.03.06 15:19

[앵커]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이 교복값 부담 경감의 일환으로 '교복 생산자 협동조합'을 제안했었는데요. 



정부가 관련 협동조합을 만나 실태를 파악하며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 발언 이후 협동조합 참여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관심도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정윤형 기자, 정부가 교복 협동조합을 만났다고요? 

[기자] 



재정경제부·교육부·기획예산처 등 5개 관계 부처가 지난 4일 교복 협동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선데요.

간담회에 참석한 한 교복 협동조합은 시범학교를 몇 곳 지정해 입찰 과정은 생략하고 협동조합에서 생산한 교복을 납품한 뒤, 어떤 효과를 낼지 확인해 보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학생과 학부모가 협동조합이 만든 교복의 가격이나 품질에 대해 만족하는지, 협동조합이 무리 없이 납품할 능력이 되는지 등을 따져보자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방침입니다. 

[앵커] 

교복을 생산하는 소상공인들의 관심도 커졌다고요?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인가를 받은 한 교복 생산자 협동조합의 관계자는 "기존에 53개 조합원사가 있었는데 대통령 언급 이후 100곳 이상에서 조합 신청 문의가 들어왔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협동조합은 대형 업체와 달리 대부분 국내 생산을 하고 질 좋은 국내 원단을 공동구매해 저렴한 가격에 교복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기존 빅4 교복업체 대신 협동조합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인 만큼 지원 방안도 고민 중인데요. 

협동조합이 교복 입찰에 참여하면 가점을 주거나 공동브랜드 창설을 위한 컨설팅, 보증·융자 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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