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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사조 등 4개사 7년간 짬짜미?…최대 1.2조 과징금 위기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3.06 14:51
수정2026.03.06 16:46

[앵커]

밀가루와 설탕에 이어 물엿과 올리고당 등의 전분당 업체들도 공정거래위원회의 심판대에 올랐습니다.

이들은 6조 원대 담합을 벌인 혐의를 받는데요.

최대 1조 2천억 원의 과징금이 예상됩니다.

이정민 기자, 공정위가 심의절차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공정위가 사조CPK, 삼양사, CJ제일제당, 대상 등 4곳의 전분당 가격 담합 관련 조사를 마치고 제재 수위를 정하는 심의에 돌입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들의 담합 규모를 감안할 때 관련 매출액의 20%인 1조 2천억 원까지 과징금을 물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거래법 관련 고발 권한은 공정위가 갖고 있는 만큼 앞서 검찰은 이들 업체를 고발해 달라고 공정위에 요청한 바 있습니다.

[유성욱 /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관리관 : 약 7년 6개월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이고 조직적으로 전분당 판매가격 담합행위를 했다고 판단했으며, 이 사건 담합행위로 영향을 받은 관련매출액이 6조 2천여억원에 이른 것으로 산정했습니다.]

[앵커]

전분당 외에도 식품 물가 관련 정부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죠?

[기자]

정부의 압박에 최근 설탕, 밀가루, 전분당 업계가 가격을 내린 만큼 이들 재료를 쓰는 가공식품업계에 대한 가격 인하 압박도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아예 가공식품업계 가격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라면·과자·빵·아이스크림 등의 출고가와 소비자가, 단위가격 등이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공정위는 또 사료용 전분당 부산물 가격 담합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할 것이라며 민생 부담을 유발하는 불공정 행위에 대해 끝까지 추적, 제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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