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서 기부자 1천여명 개인정보 유출…행안부 "긴급점검"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3.06 11:47
수정2026.03.06 11:49
[6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이 단체는 지난달 5일 오후 기부자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 기부 금액을 가리지 않은 '2022∼2024년 결산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유출된 개인정보 규모는 1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날 6일 서울 마포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서울=연합뉴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이어 자연재해 법정 구호단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도 기부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6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이 단체는 지난달 5일 오후 기부자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 기부 금액을 가리지 않은 '2022∼2024년 결산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는데, 개인정보가 유출된 규모는 1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희망브리지는 개인정보 유출 20일 만인 지난달 25일 오전 내부 감사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당일 오후 4시 10분께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이틀 뒤에는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안내와 사과문을 올려 "추가 유출과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희망브리지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내부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관련자의 책임을 묻겠다"며 "기부자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피해 구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희망브리지의 신고를 접수한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정확한 피해 규모와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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