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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금융권 첫 위안화 김치본드 공모 발행…6.6억위안 조달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3.06 11:34
수정2026.03.06 11:36


현대캐피탈은 금융권 최초로 '위안화(CNH) 표시 김치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총 6억6천만위안(한화 약 1천350억원) 규모로, 만기는 2년이며 발행 금리는 2.2%입니다. 발행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습니다.

'김치본드'는 국내 자본시장에서 발행되는 외화 표시 채권으로, 국내 투자자 기반을 활용해 외화를 조달할 수 있어 기업들의 외화 유동성 확보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대캐피탈의 이번 위안화 표시 김치본드 발행은 정부의 외환 규제 완화 흐름에 발맞춘 선제적 대응의 일환입니다. 

지난해 한국은행이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의 김치본드 투자 제한을 14년 만에 풀고, 글로벌 환율 변동과 국내 외환 수급 이슈가 부각되면서 김치본드가 효과적인 외화 조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 현대캐피탈은 미화 5천만달러(한화 약 730억원) 규모의 김치본드 발행을 포함해, 국내 4개 기관이 총 3억8천만달러(한화 약 5천500억원) 규모의 김치본드를 발행한 바 있습니다.

이번 위안화 김치본드 발행은 기존 미국 달러화(USD) 중심의 외화 조달 체계를 위안화로까지 확대해 조달 통화 다변화를 꾀한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이영석 현대캐피탈 재경본부장(CFO)은 "정부의 안정적인 외화 수급을 위한 김치본드 규제 완화 정책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라며 "현대캐피탈은 금융환경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조달 루트와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어떠한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조달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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