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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 소외되는 중소 증권사, 새 먹거리 사활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3.06 11:26
수정2026.03.06 13:44

[앵커]

최근 증시의 급등락 속에서 관심을 받았던 업종 중 하나는 증권사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거래 수익을 대형사들이 많이 가져가고 중소형사들은 양극화가 더 심해진다는 평가가 많은데요.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중소 증권사들이 신사업 추진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성우 기자, 개인을 이제 와서 끌어모으긴 쉽지 않을 테고, 기관들을 노려야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이 '기관전용 사모펀드의 업무집행사원' 업무를 신규 사업에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업무집행사원이란 사모펀드 재산을 운용, 관리하는 핵심 주체를 말하는데요.

유진투자증권은 "지난달 금융당국으로부터 업무집행사원 라이선스를 취득했다"며, "이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PF를 담당하던 구조화금융본부에서 해당 업무를 맡아 부동산 관련 펀드를 조성하고 또 자금을 운용할 계획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645억 원의 순이익을 거둔 바 있는데요.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조 단위 순이익을 내는 대형사들에 비하면 아직 초라합니다.

이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중소 증권사들의 사업 환경이 녹록지 않죠?

[기자]

한양증권도 지난달 기관전용 사모펀드 업무집행사원 등록을 마치고 사모펀드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간 대형사 위주로 관련 사업이 진행되어 왔으나, 이제 중소형사들도 적극 뛰어드는 양상인데요.

증권사 입장에선 운용 규모를 키워 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수익성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중소형사들도 얼마 남지 않은 우량 사업장에 뛰어들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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