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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삼겹살, 기념일만 가능하겠네…밥상 차리기 겁난다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3.06 11:26
수정2026.03.06 11:47

[앵커] 

이번 이란 사태가 반영되기 직전인 지난달의 국내 소비자물가 상황도 집계됐습니다. 

전체 물가는 1년 전보다 2%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쌀과 삼겹살 등 밥상 물가가 눈에 띄게 오르면서 체감 부담은 더 늘고 있습니다. 

최나리 기자, 소비자물가 현황 어떤가요? 

[기자]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8.40(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0% 올랐습니다. 

고환율 여파로 지난해 10월과 11월 2.4%까지 올랐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말 소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2%대입니다. 

공급량 증가와 기저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내리면서 전체 농축수산물 상승 폭은 줄었지만, 주요 먹거리 물가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주식인 쌀 가격은 11개월 연속 상승하며 최근 17% 올라 이달 초 쌀 20kg의 평균 소비자 판매가격은 6만 원을 넘겼습니다. 

[앵커] 

먹거리 물가 전반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달 돼지고기와 한우, 고등어 등 축수산물 역시 가격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이달 초까지도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수요가 많은 삼겹살과 목심의 100g당 평균 소비자 판매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13%, 14% 올랐습니다. 

가격 안정을 위해 다양한 육류 할인 지원이 이뤄지고 정부양곡 공급, 미국산 쌀판매가 예정돼 있지만 이달부터 중동사태 영향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세가 먹거리 물가 전반에 반영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밥상물가 부담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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