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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경고에도…서울 휘발유 1900원 넘어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3.06 11:26
수정2026.03.06 11:43

[앵커]

이런 압박성 메시지 속에서도 휘발윳값 상승세는 이어졌습니다.

서울의 평균 휘발윳값은 그저께 리터당 1,800원을 넘겼고 이틀 만인 오늘(6일) 1,900원까지 돌파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직접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암행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류정현 기자, 먼저 기름값 상황부터 보죠.

얼마나 비싸진 겁니까?

[기자]

오늘 오전 10시 40분 기준으로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약 1천 917원입니다.

중동 사태가 막벌어진 지난 1일 리터당 1천 752원이었는데 불과 닷새 사이에 9% 넘게 올랐습니다.

경유는 같은 기간 16% 넘게 치솟아 오늘 기준 리터당 1천 934원에 달하면서 휘발유보다 더 가파른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오늘 기준 리터당 1천 856원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중동 정세로 변동성이 커진 국제 유가가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려면 보통 2~3주 간의 시차가 필요한데요.

아직 기간이 그렇게 많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국내 기름값이 치솟는 건 사태 장기화 우려에 따른 불안심리로 주유 수요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여기에 대통령도 앞서 봤던 것처럼 강도 높은 경고에 나서면서 정부 움직임도 바빠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산업통상부가 오늘부터 일선 주유소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에 들어갑니다.

석유제품을 매점하거나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 유통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석유를 섞어 파는 행위 등이 단속 대상이고요.

단속은 별도로 알리지 않고 암행 점검 방식으로 월 2천 회 이상 실시됩니다.

정부는 야간과 휴일 등 취약 시간대 점검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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