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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2천원 될라' 경유 가격, 휘발유 역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06 10:34
수정2026.03.06 15:03

[중동 사태로 기름값 급등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천900원대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영업용 수요가 많은 경유 가격이 더 큰 폭으로 올라 휘발유 가격보다 높아졌습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천856.3원으로 전날보다 22.0원 상승했습니다. 

경유 가격은 더 큰 폭으로 상승하며 휘발유 가격을 제쳤습니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하루 만에 33.4원이 오른 1천863.7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국에서 유가가 가장 높은 서울의 경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1천900원 선을 넘겼습니다.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27.5원 오른 1천916.5원, 경유 가격은 38.9원 상승한 1천934.1원입니다. 

서울 휘발유 가격이 1천900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8월 초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이며, 경유 가격이 1천900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2월 초 이후 약 3년 3개월 만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휘발유는 개인 차량 중심이라 주유를 미루는 등 수요 조정이 가능하지만, 경유는 화물차 등 영업용 차량 수요가 많아 가격 변동에 따른 수요 탄력성이 낮다"며 "이 때문에 최근처럼 유가가 오르는 국면에서는 경유 가격 상승폭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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