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코스피, 종말 징후"…'빅쇼트' 주인공의 경고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3.06 08:47
수정2026.03.06 10:55
[마이클버리 서브스택 게시글 (마이클 버리 서브스택 글 캡처=연합뉴스)]
영화 '빅 쇼트' 실제 인물로 유명한 미국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5일(현지시간) 코스피 급등락 사태를 두고 불길한 사태의 전조를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버리는 온라인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에 올린 글에서 "한국 증시는 (한국 이외 지역의) 개인 투자자들이 접근하기에 쉽지 않고 수년간 외면받아온 시장인데 최근 모멘텀이 붙기 시작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버리는 이어 "지난 한 달 남짓 기간 코스피를 움직인 것은 기관투자자들이었다"라며 "그리고 그 변동성이야말로 모멘텀 트레이더들이 들어왔다는 결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증시에서 모멘텀이란 주가가 특정 방향으로 지속해서 움직이려는 힘을 말하는데, 모멘텀 트레이더는 주가의 추세를 쫓아 단기적으로 투기적 거래를 하는 이들을 말합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발발 후 코스피가 급등락하며 변동성이 확대된 배경에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의 투기 거래가 있었다는 게 버리의 시각입니다.
버리는 "기관들이 코스피를 데이트레이딩(당일 매매)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라며 "그것이야말로 묵시록의 네 기사 중 하나(one horse of the apocalypse·종말 징후)가 나타난 것"이라고 썼지만, '묵시록의 네 기사 중 하나'가 구체적으로 어떤 사태에 대한 징후가 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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