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WTI 80달러 돌파에 급락…다우 1.6%↓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3.06 08:24
수정2026.03.06 08:52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날 국제 유가 안정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던 뉴욕 증시는 이날 유가가 다시 급등하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4.67포인트(1.61%) 떨어진 4만7954.74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79포인트(0.56%) 내린 6830.71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는 58.50포인트(0.26%) 내린 2만2748.9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시장을 약세로 몰아넣은 것은 국제유가였습니다.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미사일 공격으로 유조선을 직접 타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너지 공급망 마비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공포가 확산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1.01달러로 전장보다 8.51% 상승했습니다.
WTI가 81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24년 6월 이후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브렌트유 선물 종가도 배럴당 85.41달러로 전장 대비 4.93% 올랐습니다.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됐습니다.
엔비디아는 0.16%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35% 올랐습니다. 아마존도 0.98% 상승했습니다.
어제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브로드컴은 5%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회사가 2024년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을 재개했다고 밝힌 가운데 그레그 아벨 최고경영자(CEO)가 15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2.6% 상승했습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국제유가 상승세에 뛰었습니다.
유가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 탓입니다.
10년 만기 미국채는 전장 대비 0.05%p(포인트) 상승한 4.139%를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2년 만기 미국채도 0.04%p 상승한 3.583%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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