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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안 팔길 잘했네" 되살아난 반도체주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3.06 06:46
수정2026.03.06 07:48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크게 흔들렸던 국내 증시가 V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역시 '반도체'가 있었는데요.

애프터마켓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미반도체가 28% 급등, 장비 업체 유니테스트는 상승폭 더 키우면서 저녁에는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이처럼 반도체 장비와 후공정, 특히 HBM 관련주들이 일제 일제히 상승하면서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분위기가 반전된 건 앞서 유럽과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난 덕분이었는데요.

특히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5% 넘게 오르고, 브로드컴이 예상을 웃도는 분기실적을 발표하면서, "역시 믿을 건 반도체"라는 기대 심리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군사 충돌 우려에도 한국 기업들의 이익은 여전히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히려 물류 병목 현상이 생기면, 가격 협상력이 강한 반도체 가격이 더 오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어제(5일) 반도체주 상승을 두고 "최근의 하락은 주식이라는 위험자산의 특성 때문이지, 반도체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 자체가 꺾인 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반등에 앞장서고 있는 반도체주들이 오늘(6일)은 또 어떤 흐름을 보여주는지 오늘 장에서도 기대가 되는데요.

지수가 단숨에 10% 가까이 회복하면서 하루 만에 지옥과 천국을 오가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는데요.

어제저녁 시총 상위주들 마감가도 살펴보면, 우선 삼성전자, 12% 급등한 19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때 메인 마켓에서는 19만 9700원까지 치솟으며 '20만전자' 회복을 시도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12.25% 뛴 95만 3천 원에 마감했습니다.

현대차도 11%대 오르면서 완성차 업체도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까지 8%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으로 넘어가 보시죠.

정부의 코스닥시장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까지 더해지면서 2차전지와 바이오, 로봇주도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2차전지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각각 23%, 20%대 상승, 알테오젠도 14% 상승했고, 삼천당제약은 25%대, 마지막으로 로봇주 레인보우로틱스까지 20%대 상승하면서 그 전 거래일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극적인 반전의 반전을 보여주고 있는 국내증시, 과연 주말을 앞둔 오늘은 어떤 흐름 보일지, 잠시 후 프리마켓 통해서 미리 살펴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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