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바가지' 서울 평균 1900원 돌파…다시 2천원 시대?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3.06 05:56
수정2026.03.06 07:01
[앵커]
국제유가 급등에 국내 기름값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3년 7개월 만에 1900원을 넘어섰는데요.
이에 정부는 유류 최고가 지정제를 추진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류정현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주유소 들어가려다가 당황한 분들 많을 것 같은데 기름값 얼마나 오른 겁니까?
[기자]
오늘(6일) 기준으로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천847원입니다.
중동 사태가 막 벌어진 지난 1일 1천600원대였는데 불과 닷새 사이에 9%나 오른 겁니다.
심지어 서울은 1일 기준으로 리터당 1천700원대였던 휘발유 가격이 오늘 기준으로는 1천900원대를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서울 휘발유 가격이 19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8월 이후 3년 7개월 만입니다.
경유는 1천915원을 기록하면서 휘발유보다 더 가파른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중동 사태로 변동성이 커진 국제 유가가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려면 보통 2~3주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르게 가격이 오른 건데요.
국제 유가가 반영되기도 전에 불안 심리가 자극되면서 주유 수요가 높아진 영향이 기름값에 곧장 반영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무리 심리가 가격에 반영된다고 해도 너무 빠르게 오르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정부도 그 부분에 의구심을 갖고 있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도 어제(5일)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이렇게 단기간에 기름값이 가파르게 치솟는 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어제(5일) 임시국무회의 : (국제유가 영향이) 예상이 된다고 갑자기 소비 가격 자체가 이렇게 폭등하는 건 국민들이 겪는 국가적인 어려움 이런 상황 이용해서 자기 이익만 보겠다 그런 태도잖아요.]
그러면서 최고가격 지정제, 즉, 가격 상한제를 언급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전국 모든 주유소에 일률적으로 상한선을 긋는 게 어렵다면 지역별, 기름 종류별로 적용하는 방안도 찾아보라고 지시했고요.
또 기름에 대해서도 부당하게 가격을 올려 받는 바가지요금을 단속해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는 근거 신설도 주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산업통상부는 오늘부터 월 2천 회 이상 암행 단속 방식으로 석유 유통시장 특별 점검에 나설 방침이고요.
어제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원유와 가스에 대해 '관심' 단계의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중동 지역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다 보니까, 이란 전역에 대한 여행금지도 발령됐죠?
[기자]
정부가 어제부터 이란 전역을 두고 여행경보 4단계, 여행금지를 발령했습니다.
이전까지는 3단계, 출국 권고였는데 상황이 나빠지면서 한 단계 상향된 겁니다.
앞으로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이란에 방문하거나 체류하면 여권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류정현 기자, 잘 들었습니다.
국제유가 급등에 국내 기름값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3년 7개월 만에 1900원을 넘어섰는데요.
이에 정부는 유류 최고가 지정제를 추진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류정현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주유소 들어가려다가 당황한 분들 많을 것 같은데 기름값 얼마나 오른 겁니까?
[기자]
오늘(6일) 기준으로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천847원입니다.
중동 사태가 막 벌어진 지난 1일 1천600원대였는데 불과 닷새 사이에 9%나 오른 겁니다.
심지어 서울은 1일 기준으로 리터당 1천700원대였던 휘발유 가격이 오늘 기준으로는 1천900원대를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서울 휘발유 가격이 19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8월 이후 3년 7개월 만입니다.
경유는 1천915원을 기록하면서 휘발유보다 더 가파른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중동 사태로 변동성이 커진 국제 유가가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려면 보통 2~3주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르게 가격이 오른 건데요.
국제 유가가 반영되기도 전에 불안 심리가 자극되면서 주유 수요가 높아진 영향이 기름값에 곧장 반영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무리 심리가 가격에 반영된다고 해도 너무 빠르게 오르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정부도 그 부분에 의구심을 갖고 있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도 어제(5일)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이렇게 단기간에 기름값이 가파르게 치솟는 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어제(5일) 임시국무회의 : (국제유가 영향이) 예상이 된다고 갑자기 소비 가격 자체가 이렇게 폭등하는 건 국민들이 겪는 국가적인 어려움 이런 상황 이용해서 자기 이익만 보겠다 그런 태도잖아요.]
그러면서 최고가격 지정제, 즉, 가격 상한제를 언급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전국 모든 주유소에 일률적으로 상한선을 긋는 게 어렵다면 지역별, 기름 종류별로 적용하는 방안도 찾아보라고 지시했고요.
또 기름에 대해서도 부당하게 가격을 올려 받는 바가지요금을 단속해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는 근거 신설도 주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산업통상부는 오늘부터 월 2천 회 이상 암행 단속 방식으로 석유 유통시장 특별 점검에 나설 방침이고요.
어제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원유와 가스에 대해 '관심' 단계의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중동 지역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다 보니까, 이란 전역에 대한 여행금지도 발령됐죠?
[기자]
정부가 어제부터 이란 전역을 두고 여행경보 4단계, 여행금지를 발령했습니다.
이전까지는 3단계, 출국 권고였는데 상황이 나빠지면서 한 단계 상향된 겁니다.
앞으로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이란에 방문하거나 체류하면 여권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류정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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