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동에 전세기 투입한다…우리는?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05 17:50
수정2026.03.05 17:51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공격과 이란의 반격으로 텅 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 (AFP=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5일 중동에서 발이 묶인 자국민의 본국 귀환을 지원하기 위해 전세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외무성은 이날 이란의 주변국 민간 시설 공격 등에 따라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등 6개국에 대한 여행 위험정보를 '도항 중지 권고'로 상향했다며 이처럼 밝혔습니다.
외무성은 공항 폐쇄 등으로 출국이 어려워진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에 체류 중인 자국민 중 희망자들을 우선 육로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오만 무스카트로 이송한 뒤 전세기를 투입해 도쿄에 실어 나를 계획입니다.
외무성은 "현재 리야드와 무스카트 공항에는 민간 항공기들이 운항하고 있지만 항공권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세기 투입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지 일본인 이송을 위해 자위대 항공기를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방위성은 일본인의 대피가 어려워질 경우에 대비해 자위대 항공기를 파견할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중동 지역 현지 교민의 안전 문제에 대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비상 철수 계획을 이중, 삼중으로 치밀하게 준비해달라"며 "필요하면 우방 간 공조도 하고, 군용기·전세기·육로 교통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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