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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공비용 부담에…美, 이란 드론 격추할 우크라 드론 구매 협상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3.05 15:44
수정2026.03.05 15:48

[드론을 들고 있는 우크라이나 병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이 이란의 공격용 드론에 대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개발한 저가 요격 드론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방산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드론 요격 시스템 구매를 위해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중동 지역의 다른 국가도 우크라이나의 드론 구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중동 지역 국가들은 이란 드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체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패트리엇 체계에서 사용하는 PAC-3 요격 미사일은 한 발 가격이 1천350만 달러(약 200억 원) 이상이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약 3만 달러(약 4천400만 원)에 불과한 샤헤드 드론을 격추하는 데 지나치게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PAC-3 미사일 대신 비용이 훨씬 낮은 우크라이나식 요격 드론이 대안으로 부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전쟁 발발 이후 수만 기의 이란제 샤헤드를 투입한 러시아와 맞서 영토를 방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는 수천 달러 수준의 저가 요격 드론을 활용해 샤헤드를 요격하는 전술을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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