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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국토부 2차관 "가덕도 공항, 연말 착공 목표, 안전이 원칙"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3.05 14:48
수정2026.03.05 17:09

[5일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 하는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 (국토부 제공=연합뉴스)]

가덕도신공항이 수의계약 절차에 들어가면서 '연말 착공'이 가시화됐습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은 오늘(5일)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추진 일정과 철도·교통 현안에 대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안전이 전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 차관은 가덕도신공항과 관련해 "수의계약이 진행되고 기본설계에 들어가면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며 "기본설계가 끝나면 최종 계약과 실시설계 단계로 넘어가고, 그때부터 현장사무소·장비구입 등 선행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연말에 본격 착공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늦었지만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안전을 담보하지 않은 채 무조건 공기를 맞추거나 당기는 작업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택공급과 교통대책에 대해서는 "새로 개발하는 주택공급에서 가장 큰 우려는 교통"이라며 "선교통 후입주 원칙 아래 진행 중이고, 일부 사업에서 유찰 등으로 공기가 늦어지는 우려가 있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광위와 협업해 주민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광역교통을 포함해 지속 검토하고 지방정부와 협의하겠다"며 태릉·과천 등 지역 반발과 민원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철도지하화는 "부산·대전·안산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철도 지하화는 국토부가, 상부 개발은 지방정부가 담당하는 투트랙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차관은 "금요일 안산에서 철도지하화 관련 협약식이 예정돼 있고 직접 참석해 상생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전국 동시다발보다는 대표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뒤 장단점을 종합 검토해 연차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GTX 등 철도 노선에 대한 주민 반발과 관련해선 "GTX는 대심도로 들어가 도시철도보다 심도가 깊어 직접 영향은 덜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직하부 시공에 대한 진동·운행 우려는 당연하다"며 "노선 계획 단계부터 주거지를 최대한 비켜가도록 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기술적으로 안전이 담보되는 범위에서 전문가와 협의하며 주민을 이해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원시스 철도차량 공급 부실 논란에 대해선 "자체 감사 중 감사원에서 감사원 차원에서 진행하겠다고 연락이 와 지금까지 감사 서류 일체를 감사원으로 이관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차관은 "지금은 계약 1·2·3차에 대한 감사와 선급금 점검 등을 진행 중"이라며 "3차 계약은 해지를 기본 방침으로, 1차는 6월까지 납품이 이뤄지지 않으면 계약해지를 검토하고 2차도 연말까지 공급이 안 되면 해지를 검토한다"고 말했습니다.

차량 부족 우려에 대해서는 “무궁화호는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리모델링해서라도 불편이 없도록 준비 중”이며 “추가 발주(약 150량)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레일과 SR 통합에 대해 홍 차관은 “연말 안에 통합한다는 대원칙을 세웠다"며 "노조·노사·노노 갈등 등 문제가 많지만 하나하나 해결하고 통합하려 하면 못할 수 있어, 로드맵을 정해 노사정협의체에서 요금 등 쟁점을 풀면서 연말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합 이후에도 "노사정협의체를 지속 운영해 문제를 보완하겠다"고 했습니다.

새만금공항 기본계획 취소 관련 소송에 대해서는 "항소심이 진행 중이며 1심에서 조류충돌 위험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어필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재판부를 설득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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