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기술 기반 에너지 밸류체인 핵심 역할자 도약"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3.05 14:43
수정2026.03.05 14:56
현대엔지니어링이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해 원자력·수소·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섭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에너지 사업 확대와 핵심 원천기술 확보, 산업건축 수주 다각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기술 기반 에너지 밸류체인 핵심 역할자'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을 추진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올해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반한 지속가능 성장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안보 강화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차세대 에너지와 첨단 산업시설 중심의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건설업계에서도 기술 경쟁력 확보와 시장 대응력이 중요한 경영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선 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섭니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원자로 핵심 설비 설계 기술 확보를 목표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985년 원자력 부서를 신설한 이후 가동 원전 설계와 부지 조사, 연구시설 설계 등 약 240건의 프로젝트 경험을 축적해 왔습니다.
현재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미국 미주리대학교 연구용 원자로 건설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20MW급 연구로 프로젝트에서 핵심 계통 초기 설계를 맡고 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는 LNG 액화 플랜트 시장 진출도 추진합니다. 우즈베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처리시설,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터미널 등 기존 프로젝트 경험을 기반으로 LNG 액화 사업에 본격 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4년 미국 200MW 규모 '힐스보로 태양광 발전소' 사업권을 확보해 오는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만금 육상 태양광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주 확대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세르비아에서는 총 1GW 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에너지 저장장치 구축 사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는 글로벌 기술기업과 공동 개발과 전략적 투자 협력을 검토 중이며, 수소 분야에서는 충남 보령에서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대기 중 탄소를 포집하는 DAC 기술과 이산화탄소 액화 기술 등 탄소 저감 및 활용 기술 확보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로보틱스, OSC(탈현장 건설) 등 스마트 건설 기술도 강화해 전 사업 영역의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산업건축 분야에서도 수주 다각화를 추진합니다.
완성차와 배터리, 물류센터, 조선 등 기존 산업시설 건설 경험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등 신규 산업시설 시장에도 진입할 계획입니다. 특히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 증가에 대응해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차별화된 데이터센터 모델 구축도 추진합니다.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나섭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2년 전기차 충전 사업 전담팀을 신설해 충전기 설치와 운영, 유지보수 사업을 확대해 왔습니다. 지난해 기준 약 9천 기 수준인 충전기를 올해 3만2천 기 이상으로 늘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새로운 시작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지난 50여 년간 축적한 글로벌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밸류체인 전 단계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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