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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CNN 조사 60% 반대, 폭스뉴스 50% 찬성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05 14:41
수정2026.03.05 14:44

[미국 뉴욕의 트럼프 타워 앞에 모인 전쟁 반대 시위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 국민의 반응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현지시간 4일 미국에서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찬성보다 반대 의견이 더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이 여론조사업체 SSRS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60%는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결정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공습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1%에 그쳤습니다. 

또한 응답자의 60%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상황에 대한 명확한 대응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고, 39%는 미국이 군사력을 사용하기 전에 충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지난 2일 미국 성인 1천6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8%가 공습에 반대한다고 답해 찬성(37%)보다 많았습니다. 

다만 미국 내 보수 여론을 대변하는 폭스뉴스가 유권자 1천4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전체 유권자의 50%가 공습을 지지해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별로는 공화당 지지자의 84%가 찬성 입장이었고, 민주당 지지자의 찬성 비율은 20%, 무당층은 40%에 머물렀습니다. 

정치적 성향에 따라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의 평가가 달라지는 현상은 다른 여론조사도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CNN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지지자의 82%가 군사행동을 반대했지만, 공화당 지지자 중 반대 입장은 23%에 그쳤습니다. 

유고브 여론조사에선 공화당 지지자 76%가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에 찬성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는 11%만 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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