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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용산 아파트값 하락폭 커졌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3.05 13:59
수정2026.03.05 15:31

[앵커]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는 가운데 강남권에서는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 거래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금 부담을 피하려는 다주택자들이 가격을 낮춘 매물을 서둘러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연신 기자,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흐름 어땠나요? 

[기자]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9% 오르면서 상승 폭이 둔화했는데요. 



강북 14개 구는 0.13% 상승한 반면, 강남 11개 구는 0.05% 상승에 그치면서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둔화됐습니다. 

특히 강남 3구와 용산 모두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는데요. 

송파구가 0.09%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이어 강남이 0.07%, 용산이 0.05% 떨어지며 뒤를 이었습니다. 

서초구도 0.01%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중저가 아파트가 모여있는 강서구가 0.23% 오르면 서울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 수지가 0.44% 오르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앵커] 

강남 3구와 용산의 아파트값이 주춤하는 이유는? 

[기자] 

5월 9일로 예정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 종료 영향인데요. 

세금 부담이 커지기 전 주택을 처분하려는 다주택자들이 가격을 낮춰 매물을 내놓으면서 단기적으로 가격 하락 거래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가 1 주택 보유자들도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오는 6월 지방선거 이후 보유세 개편 논의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거론된 데 따른 겁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일부 집주인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매물을 시장에 내놓는 사례도 늘고 있는데요. 

다만 아직까지는 강남 일부 단지에서 나타나는 조정 흐름에 가까워, 서울 아파트 시장 전반의 하락세로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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