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이란전쟁에 '방산 ETF 몰려'…이틀간 1천800억 순매수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3.05 11:44
수정2026.03.05 12:36
[삼성자산운용 제공=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방위산업에 직접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국내 상장된 7개 국내 방산 ETF를 1천787억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KODEX 방산TOP10에만 이틀간 874억원의 개인 순매수 자금이 몰렸는데, 이는 이 ETF 순자산 3천603억원 중 약 25%에 해당합니다.
KODEX 방산TOP10은 국내 방산 기업 중 방산 부문 매출과 해외 수출비중, AI 방산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방산 대표기업 10개 종목을 담고 있습니다.
TIGER K방산&우주 ETF에도 391억원의 개인 자금이 순유입됐고, 방산TOP10 지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KODEX 방산TOP10레버리지에도 순자산(661억원)의 약 3분의 1인 227억원이 들어왔습니다.
이는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시작되면서 방위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쟁이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해 국내 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 이들 ETF는 압도적인 수익률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3일 KODEX 방산TOP10 레버리지 수익률은 28.5%로 전체 ETF중 일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고, KODEX 방산TOP10 일간 수익률도 13.3%를 나타내며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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