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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100조원 시장안정 프로그램…기름값 폭등 제재"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3.05 11:23
수정2026.03.05 11:38

[앵커] 

어젯밤 필리핀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명 대통령은 오전 임시 국무회의를 열었습니다. 



주식시장 상황을 직접 거론하며 시장 안정에 나섰는데 이 내용도 짚어보겠습니다. 

김완진 기자, 이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를 했나요? 

[기자] 

이 대통령이 조금 전 시작한 국무회의에서, "주식, 환율 등의 변동성 확대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자금 시장 불안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100조 원 규모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신속 집행, 관리해 달라"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혼란 때 기승을 부리는 가짜뉴스 유포 또는 시세 교란 같은 범죄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차단"하라며, "국민 경제 혼란을 조장해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들에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기름값 관련해서도 강도 높은 지적을 했죠? 

[기자] 

이 대통령은, "유류 공급에 대해 아직 객관적으로 심각한 차질이 벌어진 것도 아닌데 주유소 기름값이 아침저녁 다르고 하루 만에 리터당 200원 치솟았다고 한다"며 운을 띄웠는데요. 

"국민들은 오를 때 빨리 오르고 내릴 때 천천히 내린다고 생각한다"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에 따른 우려만으로 소비 가격을 크게 올리는 것은 혼란 속에서 자기 이익만 보겠다는 것 아니냐"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담합 조사와 제재 조치는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부당하게 가격을 올리는 것에 등에 관련해 당장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주문했는데요. 

관련법에 따라 기름값이 급등하는 경우 최고가격을 지정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고, 최고가격 지정부터 서두르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원유, 가스 등에 대한 긴급 수급 안정책과 수입처 다각화 방안을 빨리 검토하라"고도 지시했는데요. 

그러면서 "지금 상황이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춰야 하는 가운데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신속하게 대대적으로 할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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