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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컨소시엄,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수의계약 대상 선정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3.05 10:18
수정2026.03.05 10:59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연합뉴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대우건설은 어제(4일) 조달청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참여 의사를 공식 회신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앞서 조달청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결과 대우건설이 단독 신청 및 적격자로 확인됐다며 관련 규정에 따라 수의계약 상대방으로 선정하기 위해 참여 의사를 요청했습니다.

이번 회신으로 수의계약 추진을 위한 주요 행정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달청은 계약 방식을 기존 입찰에서 수의계약으로 변경하고 현장 설명과 향후 일정 등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국가계약법 시행령에 따르면 재공고 입찰이 유찰된 경우 수요기관 요청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수행하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됐습니다.

기술형 입찰의 수의계약 절차는 수의계약 상대방 선정과 참여 의사 확인을 거쳐 계약방법 변경,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제출·평가, 가격 협상, 계약 체결 순으로 진행됩니다.

대우건설은 조달청과 협의를 통해 후속 협상과 계약 체결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조기 착공을 위해 공동참여사 합동사무실을 개설하고 설계와 시공, 품질, 안전 등 전 분야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지반 침하 우려를 해소하고 공사 기간을 준수하기 위해 매립공법 변경과 준설치환 공법 등 다양한 대안 공법을 검토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최적의 기본설계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기본설계는 입찰 안내서에 따라 약 6개월 동안 진행된 뒤 실시설계 단계로 넘어가며,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올해 말 우선 시공 구간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10조7천억 원 규모입니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의계약 상대방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국책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대형 토목·해양공사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은 향후 세부 협의와 계약 체결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업 수행을 위한 실행 체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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