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튀르키예에 혈장분획제제 1천100억원 기술수출"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3.05 09:56
수정2026.03.05 10:00
[(오른쪽부터)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 파트마 메리치 적신월사 총재, 일리야스 하심 키즐라이 야트림 대표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자료=SK플라즈마)]
SK플라즈마는 지난 3일 튀르키예 합작사인 프로투루크(Proturk İlaç Sanayi ve Ticaret A.Ş.)와 총 6천500만 유로 규모의 기술이전·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계약 금액은 세금 공제 후 약 1천100억원 규모입니다. SK플라즈마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개별 계약 기준 최대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로투루크는 튀르키예 적신월사와 혈장분획제제 생산 플랜트 구축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플라즈마는 프로투루크에 앞으로 건설될 튀르키예 제조시설에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R&D와 생산 관련 기술을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SK플라즈마는 튀르키예 현지 법인에 대한 기술 이전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회사가 안동공장 설립과 운영을 통해 축적된 제조·생산·품질관리 시스템이 단계적으로 이전됩니다.
앙카라 추부크 지역에 연간 60만 리터 규모의 생산시설이 완공되면, 튀르키예는 기존에 100% 수입에 의존하던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필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될 전망입니다.
SK플라즈마는 기술 로열티 이외에도 프로투루크 지분 15%를 15만 유로로 취득하기로 돼 있어 경영성과에 따른 배당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튀르키예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팬데믹과 같은 상황에서도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튀르키예 정부와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자급화 솔루션이 필요한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국가 간 의료 시스템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솔루션은 단순히 특정 핵심 기술을 수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SK플라즈마의 운영 체계 전반을 현지에 이전하는 고유한 모델로 향후 자급화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플라즈마는 필수의약품 자급화가 필요한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공장 구축과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형태의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 국가 사업 수주를 통해 검증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역으로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필수의약품 솔루션 공유 모델을 K바이오의 새로운 축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3일 연차 쓰고 9일 쉰다고?…올 역대급 연휴 언제?
- 2.'하이닉스 들어갔는데 전쟁이라니'…떨고 있는 개미들
- 3."이란 공습, 오히려 호재 될 수도"…파격 전망
- 4.벤츠급인데 3천만원대로 파격인하…불티나게 팔렸다
- 5."이러다 크게 물리는 거 아냐"…외국인 19.9조 매도 왜?
- 6.'군사기지 사용 거절' 스페인에 보복 나선 트럼프
- 7.美·이스라엘, 이란 합동 타격…3차 핵 협상 이틀만
- 8.'돈 많은 어르신 지하철 요금 내나'…무임승차 개편 군불?
- 9.로또 1등 18명 17억원씩…자동 명당 15곳은 어디?
- 10.이젠 집 사는 사람이 갑?…강남3구 매도자 우위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