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젠슨 황 "오픈AI 300억 달러투자가 마지막일수도"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3.05 05:52
수정2026.03.05 06:27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젠슨 황 "오픈AI 300억 달러투자가 마지막일 수도"
영원한 깐부일 줄로만 알았던 엔비디아와 오픈AI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 걸까요.
젠슨 황 CEO가, 최근 단행한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와 관련해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말했습니다.
오픈AI가 조만간 기업공개에 나서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댔지만, 1천억 달러로 발표됐던 투자액을 3분의1 수준으로 줄인 점이나, 장기 출자 계획을 폐기하고, 단순 지분 투자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둘 사이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당초 엔비디아는 열 차례에 걸쳐 100억 달러씩을 투자하고, 오픈AI는 이 자금으로 엔비디아의 칩을 구매하기로 했는데, 순환 거래 구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해당 합의는 의향서 단계에 그쳐 정식 계약으로 진전되지 못했고, 여기에 오픈AI가 세레브라스를 대안으로 삼고 새 공급계약을 맺기까지 하면서, 균열 조짐을 보였는데요.
이에 두 회사의 수장은 관계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 선을 긋고 나섰지만, 과잉투자에 대한 시장의 불안을 의식했는지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 오픈AI, 美 국방부 이어 나토와도 계약 검토
앤트로픽을 대신해 펜타곤의 새 파트너가 된 오픈AI가, 이번엔 나토와도 계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사 AI 모델을 나토의 기밀 네트워크에 배포하기 위한 계약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시장 반응은 냉정하기 그지없습니다.
국방부와의 계약 소식이 전해지고 나선 챗GPT 앱 삭제율을 하루 만에 300% 가까이 늘어났고, 1점짜리 후기는 800% 가까이 늘어 별점테러를 당하기까지 했는데, 반대로 '공급망 위협' 기업에 지정되고도, AI가 무기화에 쓰여선 안된다, 뚝심을 지킨 앤트로픽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늘면서, 처음으로 앱스토어 순위서 챗GPT를 제치기까지 했습니다.
심지어 일부 오픈AI 직원들은 경영진에게 국방부의 요구를 거부해 달라 공개서한을 내기까지 했는데, 이에 샘 올트먼 CEO는 단기적으로 어려운 브랜드 이미지와 매우 부정적인 홍보 효과를 가져왔다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 지금껏 제일 싸다…애플 99만 원 맥북 네오 출시
애플이 며칠새 릴레이 신제품 공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앞서 보급형 아이폰 시리즈와 새 아이패드를 선보인데 이어서, 이번엔 지금껏 내놓은 맥북 중 가장 저렴한, 맥북 네오를 공개했는데요.
가격은 599달러, 우리 돈 99만 원으로 책정돼, 현재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맥북 에어와 비교해도 절반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가성비를 앞세우고 있지만, 뉴럴엔진을 장착해 내장형 AI 기능도 구동할 수 있고요.
학생들은 교육할인을 적용받아 4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데, 구글의 크롬북이 장악한 중저가 교육용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저가 라인업에 초점을 맞춘 보급형 기기 대공습에 나섰다는 점에서, 인공지능 홀로서기에 잇따라 실패하며 굴욕을 맛보기도 했지만, 압도적인 생태계 장악력을 앞세워 알짜배기 실속만 챙기는 애플만의 방식이, 다시 한번 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중동 하늘길 막히면 금·은 운송도 막힌다
중동 관련 이슈도 짚어보죠.
이번 사태로 두바이 항공편 대부분이 막히면서, 금과 은의 글로벌 유통 흐름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두바이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유통량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금괴 운송의 주요 허브로 꼽힙니다.
아프리카에서 채굴되고 아랍에미리트에서 정제된 금괴뿐 아니라, 유럽에서 아시아로 운송되는 금괴도 통하는 길목으로 꼽히는데요.
세계금협회는 중동발 항공편 중단으로 금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며, 장기간 차질을 빚을 경우 특히 아시아 시장 내부 거래 가격이 오르고, 귀금속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지적했습니다.
◇ 중동 충격은 아직?…골드만삭스 CEO의 경고
시장은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모습이지만, 진짜 충격은 아직이라는 경고도 나옵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는 금융시장이 차분한 반응을 보인데 놀랐다면서, 지금 벌어지는 일들의 누적효과가 나타나면 훨씬 더 거센 반응이 나올 것이다, 이를 충분히 소화하는데 몇 주는 걸릴 것이다 말했는데요.
다만 현재로선 알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 예측이 매우 어렵다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중동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 자체는 강력한 거시적 순풍을 타고 있다 분석했는데,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할 경우 인플레이션이 시장의 전망치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 中루이싱커피, 블루보틀 인수…매장 통째로
안방에서 스타벅스까지 제친 중국 루이싱커피가, 이번엔 스페셜티 커피의 대명사 '블루보틀'을 인수했습니다.
4억 달러를 들여 전 세계 매장을 전부 사들였는데요.
최대주주인 네슬레는 앞으로 커피머신과 캡슐사업만 유지할 방침이고요.
중국 현지 언론들은 이번 인수를 두고 커피 시장에서 상징적 의미다 자평했습니다.
9년 전 설립된 루이싱커피는 과거 나스닥에 상장했다 회계부정 스캔들로 쫓겨난 뒤, 중국 본토를 중심으로 빠르게 매장을 늘리면서 중국 최대 커피 기업으로 성장했는데요..
이제 역으로 다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도 발을 들일만큼,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젠슨 황 "오픈AI 300억 달러투자가 마지막일 수도"
영원한 깐부일 줄로만 알았던 엔비디아와 오픈AI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 걸까요.
젠슨 황 CEO가, 최근 단행한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와 관련해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말했습니다.
오픈AI가 조만간 기업공개에 나서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댔지만, 1천억 달러로 발표됐던 투자액을 3분의1 수준으로 줄인 점이나, 장기 출자 계획을 폐기하고, 단순 지분 투자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둘 사이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당초 엔비디아는 열 차례에 걸쳐 100억 달러씩을 투자하고, 오픈AI는 이 자금으로 엔비디아의 칩을 구매하기로 했는데, 순환 거래 구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해당 합의는 의향서 단계에 그쳐 정식 계약으로 진전되지 못했고, 여기에 오픈AI가 세레브라스를 대안으로 삼고 새 공급계약을 맺기까지 하면서, 균열 조짐을 보였는데요.
이에 두 회사의 수장은 관계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 선을 긋고 나섰지만, 과잉투자에 대한 시장의 불안을 의식했는지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 오픈AI, 美 국방부 이어 나토와도 계약 검토
앤트로픽을 대신해 펜타곤의 새 파트너가 된 오픈AI가, 이번엔 나토와도 계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사 AI 모델을 나토의 기밀 네트워크에 배포하기 위한 계약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시장 반응은 냉정하기 그지없습니다.
국방부와의 계약 소식이 전해지고 나선 챗GPT 앱 삭제율을 하루 만에 300% 가까이 늘어났고, 1점짜리 후기는 800% 가까이 늘어 별점테러를 당하기까지 했는데, 반대로 '공급망 위협' 기업에 지정되고도, AI가 무기화에 쓰여선 안된다, 뚝심을 지킨 앤트로픽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늘면서, 처음으로 앱스토어 순위서 챗GPT를 제치기까지 했습니다.
심지어 일부 오픈AI 직원들은 경영진에게 국방부의 요구를 거부해 달라 공개서한을 내기까지 했는데, 이에 샘 올트먼 CEO는 단기적으로 어려운 브랜드 이미지와 매우 부정적인 홍보 효과를 가져왔다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 지금껏 제일 싸다…애플 99만 원 맥북 네오 출시
애플이 며칠새 릴레이 신제품 공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앞서 보급형 아이폰 시리즈와 새 아이패드를 선보인데 이어서, 이번엔 지금껏 내놓은 맥북 중 가장 저렴한, 맥북 네오를 공개했는데요.
가격은 599달러, 우리 돈 99만 원으로 책정돼, 현재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맥북 에어와 비교해도 절반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가성비를 앞세우고 있지만, 뉴럴엔진을 장착해 내장형 AI 기능도 구동할 수 있고요.
학생들은 교육할인을 적용받아 4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데, 구글의 크롬북이 장악한 중저가 교육용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저가 라인업에 초점을 맞춘 보급형 기기 대공습에 나섰다는 점에서, 인공지능 홀로서기에 잇따라 실패하며 굴욕을 맛보기도 했지만, 압도적인 생태계 장악력을 앞세워 알짜배기 실속만 챙기는 애플만의 방식이, 다시 한번 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중동 하늘길 막히면 금·은 운송도 막힌다
중동 관련 이슈도 짚어보죠.
이번 사태로 두바이 항공편 대부분이 막히면서, 금과 은의 글로벌 유통 흐름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두바이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유통량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금괴 운송의 주요 허브로 꼽힙니다.
아프리카에서 채굴되고 아랍에미리트에서 정제된 금괴뿐 아니라, 유럽에서 아시아로 운송되는 금괴도 통하는 길목으로 꼽히는데요.
세계금협회는 중동발 항공편 중단으로 금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며, 장기간 차질을 빚을 경우 특히 아시아 시장 내부 거래 가격이 오르고, 귀금속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지적했습니다.
◇ 중동 충격은 아직?…골드만삭스 CEO의 경고
시장은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모습이지만, 진짜 충격은 아직이라는 경고도 나옵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는 금융시장이 차분한 반응을 보인데 놀랐다면서, 지금 벌어지는 일들의 누적효과가 나타나면 훨씬 더 거센 반응이 나올 것이다, 이를 충분히 소화하는데 몇 주는 걸릴 것이다 말했는데요.
다만 현재로선 알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 예측이 매우 어렵다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중동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 자체는 강력한 거시적 순풍을 타고 있다 분석했는데,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할 경우 인플레이션이 시장의 전망치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 中루이싱커피, 블루보틀 인수…매장 통째로
안방에서 스타벅스까지 제친 중국 루이싱커피가, 이번엔 스페셜티 커피의 대명사 '블루보틀'을 인수했습니다.
4억 달러를 들여 전 세계 매장을 전부 사들였는데요.
최대주주인 네슬레는 앞으로 커피머신과 캡슐사업만 유지할 방침이고요.
중국 현지 언론들은 이번 인수를 두고 커피 시장에서 상징적 의미다 자평했습니다.
9년 전 설립된 루이싱커피는 과거 나스닥에 상장했다 회계부정 스캔들로 쫓겨난 뒤, 중국 본토를 중심으로 빠르게 매장을 늘리면서 중국 최대 커피 기업으로 성장했는데요..
이제 역으로 다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도 발을 들일만큼,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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