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습 직후 물밑서 종전 협상?…이란은 전면 부인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3.05 05:52
수정2026.03.05 06:18
[앵커]
이란 정보 당국이 미국에 비밀 협상을 요청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은 부인했지만, 중동 전체가 전쟁 속으로 휘말려드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는데요.
정광윤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란 측이 언제 접촉을 한 건가요?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공격을 시작한 바로 다음날입니다.
뉴욕타임즈는 이란 정보당국이 제3국 정보기관을 통해 미 CIA에 "분쟁 종식 조건에 대해 논의하자"며 물밑접촉을 해왔다고 현지시간 4일 보도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란은 대화를 원하지만 너무 늦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역시 이란이 재기불능이 될 때까지 더 두들겨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미 정치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2일 백악관에 협상 가능성에 대한 확인을 요구했고, 미국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측도 "거짓이자 심리전"이라며 공개적으론 협상설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측근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이란 국영방송에서 "미국과 어떤 형태의 접촉도 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미국도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전쟁에 이기고 싶지 않겠습니까?
[기자]
미국이 이란 내 소수민족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4일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 이후 쿠르드 족 지도자들과 접촉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이란 체제 전복을 위해 무기 등을 지원하려는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그런 계획에 동의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지상군 투입을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 "현시점에서 계획의 일부는 아니다"면서도 "대통령이 선택지에서 배제하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또 미군의 유조선 호위 조치 등을 강조하며 "이란이 더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거나 에너지 흐름을 제한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원유 수송로 인근 해역에 떠 있는 이란 함정이 단 한 척도 없다면서 "지금까지 20척 이상을 파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 장관은 인도양 공해상에서 잠수함 어뢰 공격으로 이란 전함을 격침시켰다고 발표했고 승조원 가운데 100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며칠 내에 이란 영공을 완전히 장악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미국과 협상은 없다는 이란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사실상 '혼자 죽진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국영방송에서 "중동의 군사·경제 인프라를 완전히 파괴할 준비가 됐다"는 성명을 내놨습니다.
"계속되는 미국의 장난질과 속임수, 협잡의 대가"라고도 했는데요.
이어 "미군이 민간인 시설들을 은폐물로 삼는다고"도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진 않았습니다.
최근 인근 국가들에 있는 미군기지와 대사관뿐만 아니라 민간시설들까지 공격하는 상황을 정당화하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이란 정보 당국이 미국에 비밀 협상을 요청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은 부인했지만, 중동 전체가 전쟁 속으로 휘말려드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는데요.
정광윤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란 측이 언제 접촉을 한 건가요?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공격을 시작한 바로 다음날입니다.
뉴욕타임즈는 이란 정보당국이 제3국 정보기관을 통해 미 CIA에 "분쟁 종식 조건에 대해 논의하자"며 물밑접촉을 해왔다고 현지시간 4일 보도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란은 대화를 원하지만 너무 늦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역시 이란이 재기불능이 될 때까지 더 두들겨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미 정치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2일 백악관에 협상 가능성에 대한 확인을 요구했고, 미국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측도 "거짓이자 심리전"이라며 공개적으론 협상설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측근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이란 국영방송에서 "미국과 어떤 형태의 접촉도 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미국도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전쟁에 이기고 싶지 않겠습니까?
[기자]
미국이 이란 내 소수민족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4일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 이후 쿠르드 족 지도자들과 접촉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이란 체제 전복을 위해 무기 등을 지원하려는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그런 계획에 동의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지상군 투입을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 "현시점에서 계획의 일부는 아니다"면서도 "대통령이 선택지에서 배제하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또 미군의 유조선 호위 조치 등을 강조하며 "이란이 더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거나 에너지 흐름을 제한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원유 수송로 인근 해역에 떠 있는 이란 함정이 단 한 척도 없다면서 "지금까지 20척 이상을 파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 장관은 인도양 공해상에서 잠수함 어뢰 공격으로 이란 전함을 격침시켰다고 발표했고 승조원 가운데 100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며칠 내에 이란 영공을 완전히 장악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미국과 협상은 없다는 이란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사실상 '혼자 죽진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국영방송에서 "중동의 군사·경제 인프라를 완전히 파괴할 준비가 됐다"는 성명을 내놨습니다.
"계속되는 미국의 장난질과 속임수, 협잡의 대가"라고도 했는데요.
이어 "미군이 민간인 시설들을 은폐물로 삼는다고"도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진 않았습니다.
최근 인근 국가들에 있는 미군기지와 대사관뿐만 아니라 민간시설들까지 공격하는 상황을 정당화하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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