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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운전' 사고에…식약처, 프로포폴 취급 의료기관 집중점검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3.04 18:19
수정2026.03.04 18:26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한 해 프로포폴 취급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취급량 상위 의료기관 집중점검에 나선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마약류 프로포폴 불법유출 사례 등과 관련해 프로포폴 취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방정부와 함께 특별점검을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실시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25일 30대 여성이 약물을 투약한 채 운전하던 중 서울 반포대교에서 한강 둔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운전자는 사업적 관계에 있는 병원 직원이 약물을 건넸다고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이에 따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등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마약류 취급 빅데이터를 분석해 프로포폴 취급량이 많은 의료기관 30개소를 선별했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마약류 취급·보관 관리 적정 여부 등이 점검됩니다. 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실이 확인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조치가 이뤄질 계획입니다.

아울러 의사협회·병원협회에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취급·사용 안전관리 및 종업원 지도·감독을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지난 3일 요청했습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기획점검을 실시하여 의료 현장에서의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불법취급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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