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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오를까 주유소 북적…택배비도 오른다고?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3.04 17:42
수정2026.03.04 18:16

[앵커] 

중동전쟁 여파로 벌써부터 국내 기름값도 치솟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장기화되는 고물가 상황 속에 유가상승이 각종 물가에 더 큰 부담을 줄 전망입니다. 

오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천 820원대, 석 달만에 1,800원대를 넘어섰습니다. 



주유소에는 기름값 폭등을 우려하며 미리 기름을 꽉 채우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최유정 / 서울 용산구 : 근처에 볼 일이 있어서 지나가다가 저희 동네에 비해 기름값이 싸서 주유하고 가자는 마음으로 들어오게 됐어요.] 

[곽형찬 / 경기 안양시 : (전쟁 때문에)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긴 하죠. 평소에 가득 채우진 않는 편인데 이번엔 가득 채우긴 했어요.] 

유가상승이 에너지 가격까지 끌어올리면서 사실상 모든 산업군이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제지 업계는 에너지와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박스 재료가 되는 골판지와 백판지 가격을 줄줄이 올렸습니다. 

종이박스가 쓰이는 각종 제품들뿐 아니라 택배비도 상승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태황 /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 생산 원가가 상승하게 되니까 판매 가격도 올라야 되고, 소비 물가 상승이 될 수밖에 없죠. 단기적으로는 직접 영향을 받는 산업에 위축이 일어나지만, 곧 소비와 유통, 투자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 위축을 유발하겠죠.] 

장기화된 고물가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 격으로 중동 사태까지 터지면서 물가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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