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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닷새째 공방…호르무즈 긴장에 유가·LNG 가격 폭등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3.04 17:42
수정2026.03.04 18:12

[앵커] 

중동 지역 위기감은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최고지도자를 뽑는 건물을 폭격했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최소 열 척의 선박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유가도 갈수록 급등하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 미국과 이란의 공방이 한층 가열되고 있군요? 

[기자] 



로이터는 이란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전문가회의 청사가 붕괴됐다고 전했는데요. 

지난달말 사망한 하메네이 후계자 선출을 위해 회의가 열릴 것으로 알려진 곳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이 가해졌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스라엘군은 또 핵무기 부품을 비밀개발 한다고 추정되는 이란 지하 핵시설의 타격 사실도 밝혔다고 AFP와 뉴욕타임스 등이 전했습니다. 

이란도 중동 내 미군 기지와 외교시설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국방부에 대한 공습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모하마드 아크바르자데 해군 부사령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반복적인 경고를 무시한 유조선 10척 이상이 각종 미사일 공격에 불에 탔다"라고 말했다고 이란 파르스 통신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을 호송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렇게 호르무즈해협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와 LNG 가격은 급등하고 있죠? 

[기자]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어제(3일)보다 4,7% 올랐는데, 이번 주만 10% 넘게 뛰었습니다. 

이란의 드론 공격에 세계최대 카타르 LNG생산시설이 중단되자 골드만삭스는 단기 글로벌 LNG 공급이 약 19%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국제상품거래소에서 네덜란드 TTF선물은 메가와트시(MWh) 당 69.64유로로 35% 상승했고, 동북아 천연가스 벤치마크인 일본-한국-마커 LNG가격도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천연가스 현물가격도 25달러로 하룻만에 두 배 이상 뛰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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