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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26] LG유플, ‘익시오’ 앞세워 글로벌 공략…홍범식 “해외 통신사에 SW 판매”

SBS Biz 엄하은
입력2026.03.04 17:22
수정2026.03.05 08:00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 에이전트 ‘익시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현지시간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기자간담회에서 "AI 시대에 통신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는 음성"이라며 "이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사장은 "글로벌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해외로 가져가야 한다"며 "익시오를 소프트웨어 형태로 해외 통신사에 판매하는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개 글로벌 통신사와 익시오 관련 협력을 논의 중이며, 이번 MWC에서도 아시아·유럽·남미 지역 통신사들과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말했습니다.

홍 사장은 "지난 1년 동안 여러 통신사 CEO들을 만나 논의했다"라면서 "어렵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제라는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익시오는 LG유플러스의 AI 음성 기술 기반 솔루션으로, 통신 서비스와 연계한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에 적용된 기술을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사업도 검토 중입니다.

다만 글로벌 사업 확대에는 규제와 기술 격차라는 과제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홍 사장은 "유럽은 GDPR 같은 규제가 있어 서비스를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이 필요하고, 일부 아시아 시장은 기술 성숙도가 부족한 부분도 있다"면서도 "여러 통신사들과 협력 모델을 찾는다면 해외 확산 기회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기존 통신 사업을 넘어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홍 사장은 "AI 시대에는 국내 통신 사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글로벌 시장에서 통신사의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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