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 차남 모즈타바 후계자로 선출" [반체제매체]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3.04 17:10
수정2026.03.04 17:20
[하메네이 차남 모즈타바 사진을 들고 있는 이란 시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란이 사망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선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간) 이란 당국자 등을 인용해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 전문가회의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심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전문가회의는 이날 두 차례에 걸쳐 화상 회의를 했으며, 4일 오전 모즈타바를 후계자로 공식 발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후계자로 공식 발표되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모즈타바가 차기 지도자로 선출됐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사실상 혁명수비대(IRGC)의 압박에 따른 결과라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올해 56세인 모즈타바는 아버지의 후광을 등에 업은 막후 실세 인사로,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정보기관 내 영향력이 막강한 것으로 알려졌고, 오랫동안 후계자 후보로 거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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