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Z정밀, 영풍에 주주제안…감사위원 분리선출·자사주 소각 요구
영풍 주주인 KZ정밀(케이젯정밀)이 경영진 견제와 주주환원 확대를 요구하며 정기주주총회 안건 상정을 위한 주주제안을 제출했습니다.
오늘(4일) 업계에 따르면 KZ정밀은 영풍 제75기 정기주총을 앞두고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와 자사주 취득·소각 등을 골자로 한 제안서를 이사회에 전달했습니다.
제안서에는 ESG위원회의 이사회 내 위원회 격상과 현물·분기배당 근거 신설을 위한 정관 개정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현재 KZ정밀은 영풍 보통주 68만 590주(지분율 3.7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KZ정밀은 제안 배경으로 영풍이 별도 기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기업가치가 훼손됐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논란과 회계상 이슈 등 내부통제 시스템의 문제도 주주가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KZ정밀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대상을 현행 1인에서 2인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관 개정을 제안했습니다. 올해 9월부터 시행하는 개정 상법의 취지를 선제적으로 정관에 반영해 소수주주를 대변할 수 있는 감사위원의 이사회 진입 기반을 강화하고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취지입니다.
주주환원과 관련해서는 올해 내 자기주식을 적정 규모로 취득하고, 취득한 주식은 올 연말까지 모두 소각하는 안건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현물배당 도입과 분기배당 근거 신설을 위한 정관 개정을 제안했습니다.
KZ정밀 관계자는 "이번 주주제안은 지배주주와 경영진에 대한 감시·견제 기능 강화, 주주권 보호,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영풍의 기업가치와 신뢰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며 "영풍 이사회는 상법이 보장한 주주제안권을 존중해 제안한 안건을 상정하고, 모든 주주가 논의하며 합리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올해 한국서 일 내겠다"…아빠들 이 차보면 안되는데
- 2.3일 연차 쓰고 9일 쉰다고?…올 역대급 연휴 언제?
- 3.李대통령 "'시세차익만 25억'이라니…투기 이미지 씌우고 싶은가"
- 4.'하이닉스 들어갔는데 전쟁이라니'…떨고 있는 개미들
- 5."이란 공습, 오히려 호재 될 수도"…파격 전망
- 6.벤츠급인데 3천만원대로 파격인하…불티나게 팔렸다
- 7."이러다 크게 물리는 거 아냐"…외국인 19.9조 매도 왜?
- 8.美·이스라엘, 이란 합동 타격…3차 핵 협상 이틀만
- 9.'군사기지 사용 거절' 스페인에 보복 나선 트럼프
- 10.'돈 많은 어르신 지하철 요금 내나'…무임승차 개편 군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