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전세임대주택 3만7천호 공급…청년·신혼부부 지원 확대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3.04 15:00
수정2026.03.04 15:33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전세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합니다.
LH는 올해 전국에 전세임대주택 3만7천580호를 공급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전세임대 제도는 입주 대상자가 직접 거주할 주택을 찾으면 LH가 집주인과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방식의 주거 지원 제도입니다.
LH는 지난해 전국에 전세임대주택 3만3천 호를 공급했으며, 이는 같은 해 LH가 공급한 전체 공공임대주택 6만4천 호 가운데 51%에 해당합니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을 처음 도입해 중산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이어 12월에는 청년과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7천500호를 추가 공급하는 등 전세시장 활성화에도 나섰습니다.
LH는 올해 주거복지 업무 추진 목표를 주택 공급 확대를 통한 국민 주거 안정 지원과 촘촘한 주거 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국민 편익 증대로 설정하고, 지난해보다 물량을 늘려 전세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공급 물량은 생애주기와 소득 수준에 따라 유형별로 배정됩니다.
유형별로는 일반·고령자 1만3천99호(35%)가 가장 많고, 청년 1만285호(27%), 신혼부부 및 신생아 가구 6천661호(18%), 비아파트 2천830호(8%), 전세사기 피해자 2천500호(7%), 다자녀 가구 2천205호(6%) 순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2만1천836호가 공급돼 전체의 58.1%를 차지합니다. 이어 광역시 8천707호(23.2%), 기타 지방 도시 7천37호(18.7%)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전세금 지원 한도는 일반 유형 기준으로 수도권 1억3천만 원, 광역시 9천만 원, 기타 지역 7천만 원입니다. 청년 유형의 경우 단독 1인 기준으로 수도권 1억2천만 원, 광역시 9천5백만 원, 기타 지역 8천5백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LH는 최근 전월세 가격 상승과 매물 감소, 대출 규제 강화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상반기 공급 일정도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월 청년 1순위 대상 7천 호 모집을 시작으로, 4월에는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구 수시 모집이 진행됩니다. 이어 5월에는 기존주택 일반 및 고령자 대상 정기 모집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하반기에는 예산 범위 내에서 공급 실적과 수요를 고려해 청년 등 수요가 높은 유형을 중심으로 추가 공급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전세임대주택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공급 시기도 앞당겼다"며 "더 많은 국민이 주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주택 공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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