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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9% 폭락…국제유가 상승에 정유주만 활짝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3.04 14:54
수정2026.03.04 15:16

[앵커]

증시 폭락에 시가총액 상위주들 대부분이 이틀 연속으로 크게 빠지고 있습니다.

어제(3일)에 이어 오늘(4일)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이 대량으로 증발할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일부 정유주는 급등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17만 원대로 주저앉았다고요?

[기자]

오후 2시 50분 기준 삼성전자는 9.33% 내린 17만 6천 원에 거래됐습니다.

어제 10% 가까이 폭락하며 급락세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22만 85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찍은 후 불과 사흘 만에 17만 전자로 주저앉았습니다.

SK하이닉스도 6% 넘게 폭락해 87만 원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락한 영향인데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면서 제조업 중점 국가에 타격이 불가피해졌다는 전망입니다.

전쟁 여파로 국제 은가격이 하락해 귀금속 관련주들도 고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전 온스당 93달러까지 올랐던 은 선물 가격은 80달러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앵커]

급락장 속에도 오르는 종목은 어떤 건가요?

[기자]

석유 수급이 제한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해 정유주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전 중 폭등하던 S-Oil과 대성산업은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이 다음 주쯤 본격화되면 원유와 가스선 운임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피처로 불렸던 전쟁 관련주도 크게 빠지는 중입니다.

방산 대장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 넘게 급등하며 출발했지만 7%대 폭락하고 있습니다.

어제 상한가를 기록했던 한화시스템은 18% 넘게 폭락하고 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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