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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벤처기업, 로켓 발사 30초전 중지..."우주 도전 힘겹다"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3.04 14:04
수정2026.03.04 14:10

[발사 중지된 카이로스 3호기 (도쿄=연합뉴스)]

인공위성 발사와 궤도 안착을 추진해 온 일본 민간기업의 도전이 4일 또다시 벽에 부딪혔습니다.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우주 벤처기업 스페이스원은 오전 11시께 혼슈 서부 와카야마현 구시모토초에서 로켓 카이로스 3호기를 발사하려 했으나, 발사 30초 전 안전 시스템이 작동해 작업이 중지됐습니다.

스페이스원 측은 기체에 고장이 발생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는데, 이 업체는 원인을 조사한 이후 새로운 발사 예정일을 정할 방침입니다.

카이로스 3호기는 본래 지난달 25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날씨 등을 이유로 두 차례 발사가 연기됐습니다.

카이로스 3호기는 높이 18m, 무게 23t인 고체연료 로켓입니다.



스페이스원은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로켓을 발사했으나, 모두 공중에서 폭발하며 임무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이후 일본 민간기업 단독으로는 처음 인공위성을 우주 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 카이로스 3호기 발사를 추진해 왔습니다.

스페이스원은 IHI에어로스페이스, 캐논전자 등이 출자해 2018년 만들어졌으며, 2030년대에 소형 로켓을 연간 30기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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