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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깨끗한나라 박스종이 가격 인상…택배비도 오르나?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3.04 11:23
수정2026.03.04 14:29

[앵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물가 인상 요인은 끝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 제지업계가 박스의 원재료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한 바 있는데요. 

펄프 시세도 계속 불안한 상태라 택배비를 포함한 종이박스 활용 서비스에 영향을 줄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오정인 기자, 우선 종이 가격,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와 깨끗한나라, 한창제지 등이 백판지 공급 가격을 지난달 전후로 10% 인상했습니다. 

백판지는 폐지나 펄프로 만드는 두꺼운 종이로 박스 포장재로 쓰이는 종이입니다. 

태림페이퍼와 전주페이퍼 등 골판지 제조 업체들도 연말부터 연초사이 가격을 10~20%대 수준인상했습니다. 

제지 업계는 "글로벌 경기와 환율 변동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수입 펄프값 인상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종이박스에 담기는 제품들이 많은데 줄줄이 인상 압박을 받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지업체로부터 종이를 받아 박스를 만드는 박스업계는 제지업계의 가격 인상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은 재룟값 부담을 견디기 어려운 영세업체들부터 박스값을 올릴 수밖에 없다며 택배비 등 소비자 비용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업계 안팎에선 당분간 종이 가격 인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입 펄프(미국 남부산 혼합활엽수 펄프) 가격은 지난달 평균 톤당 740달러로 한 달 사이 5.7% 오르는 등 6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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