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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오늘은 식용유 내일 과자 '소집'…버티던 업계 가격 인하?

SBS Biz 정대한
입력2026.03.04 11:22
수정2026.03.04 14:30

[앵커] 

연일 물가 안정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정부가 오늘(4일)과 내일(5일) 연이틀 식품업계를 소집합니다. 



앞서 밀가루와 설탕업계가 가격을 내리면서 제빵 프랜차이즈들도 빵값을 내렸는데, 이것만으론 충분하지 않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정대한 기자, 이번 소집에선 어떤 이야기를 할까요?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과 내일 주요 식품업계와 만나 물가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실무 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제분·제당 업계의 가격 인하 이후 가공식품 물가를 관리하는 농식품부가 업계와 관련 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회의에는 CJ제일제당과 대상 등 식용유 업체들이 참석하고, 내일은 농심 등 라면 업체들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주 공정거래위원회는 주병기 위원장 주재로 교촌과 롯데 GRS 등 7개 외식기업과 회의를 진행했는데요. 

주 위원장은 가격 인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앵커] 

밀가루 가격이 내렸으니 그를 활용하는 식품업체들이 눈총을 받겠죠. 

라면, 과자 업계가 가격을 내릴까요? 

[기자] 

업계는 아직까지 상당히 신중한 입장입니다. 

농심 측은 밀가루 가격이 내렸더라도 팜유 등 다른 재료 가격이나 환율 상승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다는 입장입니다. 

제과업계도 아직 관련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다만 오뚜기 측은 확정은 아니지만, 가격 인하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등 제빵업계가 빵과 케이크 가격 인하 안을 내놓은 데다 정부 압박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라면과 과자 업계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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