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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대미투자법 적기 통과해야…한미통상에 국회 중요"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3.04 10:59
수정2026.03.04 11:07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산업·통상 분야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미 통상 현안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늘(4일) 한미 관세협상과 맞물린 대미투자특별법과 관련, "국회에서 적기에 통과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미의원연맹 주최 '한미 관세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미국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헌 결정 이후 무역법 122조·301조, 무역확장법 232조 등 다양한 관세 정책이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어 국제통상 질서가 요동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미 행정부, 의회와 협의하면서 한미 통상 관계를 안정시키는 데 있어서 우리 국회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며 "미국은 통상 권한을 의회가 가지고 있고, 이를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위임받아 협상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상·하원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들을 설명하고 있다"며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한미의원연맹이 미국에 직접 가서 상·하원 의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갖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또 "국회에서 논의 중인 다양한 법안에 대해 미국 측에 우리의 정책 의도를 정확히 설명하고, 오해를 방지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밖에 미국과 이란 간 전쟁과 관련,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와 관련해선 정부가 비상 체제로 대응하고 있다"며 "국회와도 긴밀히 협조해 위기 상황에 잘 대응하도록 해야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한미의원연맹은 이달 말께 미국 워싱턴 DC 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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