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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시 美물가 0.8%p 상승…금인인상 할 수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04 10:30
수정2026.03.04 10:32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올해 연말까지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약 0.8%포인트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동 지역 에너지 시설이 훼손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국제 유가가 전쟁 이전보다 8% 상승해 배럴당 108달러까지 치솟고, 이런 수준이 올해 4분기까지 지속되는 '심각한' 시나리오를 가정한 결과, 이 같은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 세계 원유 공급의 약 2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데 공급이 1% 감소할 때마다 국제 유가가 4%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연말까지 물가상승률이 약 0.8%포인트 추가 상승하면 물가상승률이 3%를 넘어선다는 뜻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금리 인하에 신중해지도록 만드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만일 기대 인플레이션이 불안정해지는 상황까지 겹치면 통화정책 방향은 오히려 금리 인상 쪽으로 기울 수 있다고 봤습니다. 

또 유로존의 경우 물가상승률이 약 1.1%포인트 추가 상승하는 압박을 받으며 기대 인플레이션까지 높아지면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하를 연기하거나 오히려 금리를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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