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전쟁 충격에 달러-원 환율 1480원 턱밑
[4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혼란이 글로벌 경제 전반에 충격을 가하며 달러-원 환율이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오늘(4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10.5원 오른 1,476.6원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12.9원 오른 1,479.0원에서 출발해 곧바로 1,479.4원까지 오르며 1,480원 턱 밑에 다가섰습니다. 이후 한국은행에서 구두 개입성 발언이 나오자 1,471.0원까지 내리기도 했습니다.
주간 거래 환율이 1,470원을 넘은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41% 오른 99.116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암살하고 이란이 반격에 나서면서 전쟁 확산 우려가 커지며 금융 시장 전반이 불안정해지고 환율도 뛰고 있습니다.
환율은 오전 0시 5분께 달러당 1,506.5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야간거래는 거래량이 많지 않다 보니 변동 폭이 컸습니다.
환율이 1,500원을 넘은 것은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입니다. 당시에는 1,600원에 근접하기도 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0.23% 오른 157.7엔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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